이런 인터뷰는 처음이라 조금 어렵긴 했지만 아무튼 좋은 편집 덕택에, 무난한(?) 인터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에 몇 가지 추가 사항,
1. 사실 베를린 소개서를 쓰게 된 근본적 이유는 용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팟 캐스트에서 이야기한 내용은 굳이 오마이 뉴스에 글을 연재하지 않았더라도 블로그 등에 계속 쓸 글들이었고, 그냥 쓰느니 적지만 돈을 받아서 쓰고 싶어서 베를린 소개서를 기획해서 쓰게 된 것입니다.
2. 개발이 안 되는 도시 베를린에 대한 추가적 이야기. 물론 개발은 계속 이어집니다. 개발 압력도 끊임없습니다. 특히 소규모의 개발은 도시 곳곳에서 일어납니다. 다행히도 특정 규모 이상의 공공용지 매각은 시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해서, 대규모의 개발을 염두에 둔 대형 부지 매각은 매각 결정 과정부터 어려운 경우(참고: 독일 정부가 비싼 값에 땅 팔지 않은 '이유')가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이 안 이어진다고 해도, 재미없는 도시는 아닙니다. 세계적인 추세도 마찬가지고, 대규모 개발보다는 소규모의 Self Made City, Urban Gardening 등의 자생적인 소규모 변화와 개발이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주요 도시는 기본적인 도시 구조와 인프라는 마무리된 상태이기에, 굳이 대규모 개발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3. 독일은 무단횡단이 사실상 없다. (참고: 보행자가 '도시의 약자'? 베를린에선 예외)
* 팟빵 : m.podbbang.com/ch/9382
** 아이튠즈 : itun.es/kr/VBk_6.c
*** 현재는 해당 팟캐스트의 종료로 인해 모든 인터뷰 파일이 삭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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