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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5

여행자가 차지한 주민들의 다리, 베를린 제독의 다리(Admiralbrücke) 여행이 점점 보편화될수록 여행객과 주민간의 갈등이 커지는 것은 전세계 주요 관광도시들이 직면한 커다란 문제 중 하나다. 오래전 소개했었던 베니스, 바르셀로나 그리고 베를린의 관광지화/디즈니화는 이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현실을 알게된 대표적 사례의 도시들이다. 이번 글은 수년여간 그러한 문제로 끊임없는 갈등이 있었던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의 제독의 다리(Admiralbrücke)를 둘러싼 짧은 이야기다. *참고로 제독의 다리는 페이스북 체크인 기능에서 약 1700명 가량이 체크인을 할 정도의 관광 명소다... ** I MAKE 00에 실린 원문 불러오는 중입니다... [독일 00리포트] 여행자가 차지한 주민들의 다리, 제독의 다리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를 관통하는 란트베어 운하(Landwehrkanal)위.. 2019. 8. 16.
[오마이뉴스] '에어비앤비'와 전면전 시작한 베를린/ 용도변경금지법 파나마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자본을 쥐고 있는 이들은 기업 세금 감면이든, 탈세든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시키는데 여념이 없다. 에어비앤비가 그런 자본가들만큼은 아닐지라도 분명 몇몇 도시 그리고 특정 지역에서는 그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사회는 분명 좋은 방향 그리고 나쁜 방향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에어비앤비는 그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예다. 좋은 방향과 나쁜 방향의 발전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는 여전히 진행형인 문제다. 나는 계속 이 문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여론의 관심을 높이고 싶다. 곧 쓰게 될 기사도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에어비앤비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 오마이뉴스 원문 주소: http://www.ohmynews.com/.. 2019. 8. 1.
[오마이뉴스] 베를린의 강제퇴거 저지운동/ 세입자를 쫓아내는 이웃, 세입자를 보호하는 이웃 * 기사 전 서문은 기고 당시 개인적인 생각이나, 기사에 대한 반응에 대해 적어놓았던 글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소식과 사회 운동에 대한 기사를 내가 생각하는 "정직한 제목"으로 선정한다면, 그 누구도 클릭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이번 기사 제목 선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아쉽지만 실제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사회운동이자 그리고 진짜 바로 옆에 사는 이웃들이 참여하는 사회운동으로 배드민턴도 칠 수 있는(?) 강제퇴거 저지운동이 이렇게 작지만 기사로 소개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 오마이 뉴스 기사 원문 주소 : http://omn.kr/93b9 배드민턴 치며 "강제퇴거 반대"... 이런 시위도 있네 40년간 살아온 집에서 쫓겨난 티나씨... 베를린의 강제퇴거 저지운동 www.ohmyn.. 2019. 6. 18.
[베를린에 살다 02] 세입자들의 반란-베를린 시에서 일어나는 주거의 권리를 향한 다양한 저항 2019/05/20 - [기고문/베를린 이야기] - [베를린에 살다 01] 세입자들의 도시, 베를린 * 이 글은 베를린 사회과학모임 발제문을 바탕으로 쓰인 녹색전환연구소의 뉴스레터 (2015년 4월)를 부분 수정한 기사임을 밝힙니다. 녹색전환연구소 : http://www.igt.or.kr/ 녹색전환연구소 해외소식 (4월) : http://igt.or.kr/index.php?mid=abroad&document_srl=52296&ckattempt=1 [베를린에 살다 02] 세입자들의 반란 베를린 시에서 일어나는 주거의 권리를 향한 다양한 저항 베를린의 임대 주택들은 수많은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알려져 있다. 애초에 저렴했던 임대주택 가격 그리고 비교적 최근까지 공공주택 등을 사유화를 추진.. 2019. 5. 21.
[베를린에 살다 01] 세입자들의 도시, 베를린 예전 베를린 사회 과학 모임에서의 발제문을 기초로, '베를린에 살다'라는 주제로 녹색전환연구소 소식지에 템펠호프 다음 연재 글을 쓰기 시작한다. 결국은 오마이뉴스에 계속 기고해온 글들처럼 도시에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의 한 주제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베를린이라는 도시에서의 주거권을 중심 주제로 도시 역사적 맥락과 최근에 급변하는 상황 등을 다루려고 한다. 사실 베를린의 예시를 한국에 소개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것은 아닐까 가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이런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 * 이 글은 베를린 사회과학모임 발제문을 바탕으로 쓰인 녹색전환연구소의 지구촌 녹색전환 소식 5호(2014년 12월) 기사를 부분 편집 후 재 게시한 것임을 밝힙니다. 녹색전환연구소 : http.. 2019. 5. 20.